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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성균관 스캔들 제 7 화 - 어, 재밌네요
2010-09-21 , Tuesday

어, 이 드라마
진짜로 재미있는데요.

[피파니아닷컴 piffania.com]



*방금 드라마가 끝났네요. 그런데 이렇게만 써놓고, 사이트 오픈 전에 작성되었던 글들을 꺼내놓고 잠시 총총. 나중에 이것저것 덧붙일 이야기가 있을듯.

*동방신기 팬분들이 저희 독자분들 중에 많으실테니, 그래서 이 드라마를 보는 분도 많으시려나요. 그런데 꼭 그게 그렇게 되지가 않지요. 가수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 가수의 드라마까지 좋아하게 되기가 쉬운가요. 사람의 취향이란 참 고집스러운 것이라 말입니다. 전 전혀 그렇게 안됩니다. 하여튼 이 이야기도 나중에.

*다시 복귀. 그런데 여유가 없는지라 몇가지 잡담만 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에서는 역시 '나이든 무리들'이 좋네요. '젊은 무리들'도 잘 보고 있지만, 나이든 무리들의 이야기들이 재미있습니다. 정조와 신하들의 대화가 제겐 '깨알같은' 재미를 줍니다. 작가와 연출자의 전작이었다는 대왕 세종을 봤어야 하는 건가요.

*오늘은 '나이든 사람들'과 '젊은 사람들'의 밸런스가 젊은 사람들 쪽이네요. 이 드라마의 특성상 그게 정상이겠지요?

*잘금 4인방 중에서 제게 오늘의 MOM은 우리의 이선준 도령입니다. 이전에 얘기한 그 '미묘하게 열린 연기'가 오늘은 많이 등장하네요. 전 사실 지금은 이 사람 얼굴만 보면, '음악은 언제 어떻게 해주실 참이오?'라는 질문 밖에 안 드는지라, 별로 좋은 감상자는 못 됩니다. 이선준이 믹키유천을 연상시켜서가 아니라(믹키유천은 그걸 절대적으로 제대로 해치웠네요.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셈입니다) 제가 '감상 대기중'인 뮤지션이라서 그렇습니다. 저의 '음악 사람' 모드는 '드라마 사람' 모드를 아주 쉽게 압도하는 관계로... 그런데 정말 사람들의 반응이 좋군요. 특히 이제껏 동방신기를 제대로 몰랐던 '조금 더 윗세대' 분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재미있는 현상이죠. 사실, 그분들이야말로 제 동년배들인 셈이라서 기묘하게 반갑네요. 전 이분들이 꽤 많이 믹키유천의 음악팬으로 전이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래전부터 얘기했지만, 동방신기도, 믹키유천도 절대 청소년용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닌데다가, 장년층에게도 크게 어필할 음악적 코드를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늘도 대사성이 좋습니다. 전 아무래도 이분의 '라이밍'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대사에 플로우가 흘러넘친단 말이죠.

*라이밍 하니 생각난 건데, 젊은 연기자들이 대사에서 앞에 두 글자를 떼어말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나네요. '명심, 하겠습니다' 이런 식 말입니다. 이건 그런데 좀 너무 많아지는 거 아닌가요. 일종의 강조어법일텐데 모두가 쓴다면 '의미, 없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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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a님의 댓글  2010.09.21    
페퍼님 글 읽고 성균관 스캔들 다시 봤더니 정말 '명심, 하겠습니다' '어디, 아픈게요' 가 확 들어오네요ㅎㅎ 대사성이 여기서 제일 순수........하진 않더라도 제일 해맑은 캐릭터인 것 같네요 이 분만 나오면 온 몸의 긴장이 다 풀려서 보게되요! 오늘도 성균관 스캔들 기대됩니다!



windy님의 댓글  2010.09.22    
ㅎㅎ..요즘은 일주일 가는게 즐겁네요.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공중파 방송..큰화면에서 그 잘생긴 얼굴을 맘껏 뽐내며..비록 연기지만 춤추는 모습이 아닌 그냥 평범하게 걸어다니며 일상 언어를 막 말하는 동방신기 믹키유천이라뇨.^^

미중년? 연기자분들 모습 보는것도 즐겁고 ..아직은 하나로 완전체가 덜된 모습이지만 잘금4인방의 꽃미모에 눈이 아주 호강을 하네요. 다 좋구요~ 시청률만 조금만..조금만 더..힘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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