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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12월입니다
2010-12-22 , Wednesday

*12월 들어서자마자 쓴 글인데 밍기적거리다 뒤늦게 올립니다. 시즌인사엔 좀 서툴러서요. 그렇지만 올해는 왠지 연말 인사를 하고 싶네요. 멋진 연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세월을 겪다보니, 마음 편히 '우와 연말이다'라고 느끼며 맞이할 수 있는 연말의 갯수는, 우리 생각처럼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저 '연말이다!'라고 외치며,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교환할 수 있기만 하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연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캐롤 한곡: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여가수 엘라 피츠제럴드의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입니다. 1960년 발표된 Ella Wishes You a Swinging Christmas 앨범 수록곡입니다. 엘라 피츠제럴드의 보컬은 황금같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보석같은 - 지금도 사랑받는 멋진 크리스마스 앨범입니다. 국내 음악 사이트에서도 서비스되니 음반을 통째로 즐겨보셔도 좋습니다.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Let your heart be light
Next year all our troubles will be out of sight

멋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래요
마음을 가볍게 가지고
내년에는 우리의 모든 고난은 사라질 거에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Make the yule-tide gay
Next year all our troubles will be miles away

멋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래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만들어요
내년에는 우리의 모든 고난은 저 멀리로 날아갈거에요

Once again as in olden days
Happy golden days of yore
Faithful friends who are dear to us will be near to us once more

그리고 다시 우리의 즐거운 황금시대가 오면
소중하고 충실한 친구들이 다시 우리들 가까이에 모이고

Someday soon, we all will be together if the fates allow
Until then, we'll have to muddle through somehow
So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now.

곧 언젠가는 우리 모두 함께 할거에요, 운명이 허락한다면
그때까지 우리는 어쨌든 어려움을 헤쳐나가야해요
그러니 지금은 멋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독자님들, 메리 크리스마스! Yo!

[피파니아닷컴 piffania.com]



*그런데 말이에요. 내년에는 재미난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 연말은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후년에는 더 재미난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고, 그래서 내후년 연말은 정말 엄청나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예감인데, 이런 즐거운 예감은 뭐 나눈다고 해될 것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내년에도, 내후년까지도, 물론 그후로도 계속, 모두들 '몸과 마음을 열심히 챙겨서' 멋지게 살아나가 봅시다.

*가장 열심히 내년 연말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내년 12월 30일의 서울 시향 송년 음악회를 예매해놓은 사람들이 아닐까요. 이미 매진이더군요. 올해 것은 올해 1월에 예매했었는데, 매진되는 속도가 더 빨라졌어요.

바로 그 올해 1월에 예매해둔 표를 가지고, 오늘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시향의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을 듣고 왔습니다. 지휘자는 물론 정명훈. 아아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클래식팬이 아니기도 하지만, 베토벤의 합창을 공연장에서 듣는 것도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게 송년 음악회의 연례행사인 이유가 있더군요. 우선, 이 음악 자체가 '오디오용'이 아닙니다.

가끔 오디오 매니아들이, 업그레이드의 최후 단계는 '집'이라고 우스개 소리로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음악을 듣다보면, 특히 요즘같은 아파트 시대에서는, 제대로 음악 감상을 하려면 '집'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비싼 집이 필요한게 아니라, 일단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를 안 주고, 볼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겁니다.  

수많은 연주곡들이 다 비슷하겠지만, 베토벤 합창은, 콘서트홀에서 연주와 합창의 볼륨을 음미하면서 들어야만 제 스케일을 느낄 수 있는 곡이더군요. 흐흐, 이것이 정말 세기적인 뒷북성 감상이라는 것은 잘 압니다만, 세상이 그렇게 아는 것과 제가 그걸 느끼는 것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세상이 다 아는 것을, 저도 느끼고 왔습니다.

서울 시향의 말러 교향곡 싸이클은 내년까지 이어진다고 하네요. 이것도 주요 공연은 이미 다 매진입니다. 나날이 부지런해져가는 우리나라 음악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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